금일 달러/원 환율은 글로벌 약달러 영향 가운데 수출업체 매도와 당국의 개입 경계감에 하락할 것으로 전망합니다. 5월 FOMC를 앞둔 상황에서 댈러스 제조업 지수가 큰 폭으로 하락하고 ECB의 매파적 발언등에 따른 달러 약세의 흐름이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래에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달러/원화율은 어디로 가는가?(동향분석)
전일 동향은 다음과 같습니다. 24일 달러/원 환율은 4.3원 상승한 1332.5원으로 출발하였습니다. 엔화 및 위안화 약세 영향 등으로 장중 1337.1원을 기록 한 후 당국의 경계감과 고점 인식에 따른 수출업체 네고물량에 6.6원 상승한 1334.8원으로 마감하였습니다. 금일 달러/원 환율은 글로벌 약달러 영향이 지속되는 가운데 수출업체 매도와 당국의 개입 경계감에 하락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5월 FOMC를 앞둔 상황에서 댈러스 4월 제조업 지수가 큰 폭으로 하락하고 ECB 관계자가 매파적 발언을 이어가면서 글로벌 달러화가 약세가 나타난 영향에 하락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수급상 월말 수출업체 네고물량으로 달러 매도 우위를 보일 가능성과 연이은 환율 급등에 따른 외환당국 개입에 대한 경계감 역시 하락 요인으로 판단됩니다. 다만 중국 관련 지정학적 리스크와 코스피 시장의 외국인 순매도 가능성이 하단을 지지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이에 환율은 1320원대 진입 및 1330원 초반에서 주거래 움직임을 보일 것 같습니다.
2. 경기침체 가능성을 보여주는 산업지표들
글로벌 금융시장은 경기침체 가능성을 보여주는 산업 관련 경제지표 결과와 주요국 간 통화정책 기조 차이에 달러가 약세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달러인덱스는 0.38 하락한 101.344를 기록하였습니다. 유로화는 독일의 4월 IFO 기업환경지수가 6개월 연속 상승하고 다음주 ECB 정례회의에서 빅스텝 가능성까지 제기되면서 강세 흐름에 0.0057달러 상승한 1.1046달러로 마감하였습니다. 엔화는 우에다 가즈오 BOJ총재가 금리결정회의를 앞두고 인플레이션 약화 전망과 금융완화 정책 지속 계획을 시사하면서 0.12엔 상승한 134.24엔으로 마감하였습니다.
3. 뉴욕증시 기술기업 실적발표 대기 등
글로벌 경제는 FOMC 블랙아웃 기간이 시작됨에 따라 미국 경제지표에 주시하며 혼조세가 이어지는 모습입니다. 시카고 연은은 3월 전미활동지수 -0.19, 댈러스 연은 4월 제조업 기업활동지수 -23.4로 확인되며 경기둔화 우려는 여전하다고 보고 잇습니다. 시장은 혼재된 경제지표에도 경기침체 쪽에 무게를 두고 FED가 5월 25bp 금리인상 후 동결할 것으로 전망합니다. 이에 미국채 수익률은 10년물이 -8.08bp, 2년물이 -8.48bp하락하였습니다. 뉴욕증시는 기술기업 실적 발표를 대기하며 다우산업지수와 S&P지수는 소폭 상승하고 나스닥지수는 하락하였습니다. 국제유가는 중국 노동절 원유수요 증가에 기대, 원유 추가감산 이슈 등에 상승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