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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은행권의 불안 여파 지속에 따른 환율 움직임

by 방구석 외톨이 2023. 4. 27.

금일 달러/원 환율은 서울 외환시장에서는 미 은행권의 불안 여파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이러한 움직임이 하단을 지지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수출업체의 네고물량 출회등 금일 환율 전망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동전이 깔려있는 모습의 사진

 

달러/원 환율 동향

환율은 1,339.1원으로 개장 후 전일 대비 6.9원 상승했습니다. 이어서 개장 초에는 상승세를 이어갔으며, 연고점인 1,340.5원까지 상승했습니다. 그러나 이후, 역외 위안화 환율이 상승폭을 줄이면서 수급 상황이 개선되었고, 이에 따라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우위를 보이면서 달러/원 환율은 레벨을 낮추어 1,330원대 중후반에서 등락을 이어갔습니다. 결국, 전일 종가 대비 4.1원 오른 1,336.3원에 마감하였습니다. 밤 사이에는 역외 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이 전일 대비 2.1원 상승하여 1,338.4원에 마감했습니다. 금일 서울 외환시장에서는 미 은행권의 불안 여파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하단이 지지되는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장중에는 역외 위안화 환율 움직임에 주목하면서 전일에 이어 고점 대기 중인 월말 수출업체 네고 물량 출회가 달러원 환율 상승폭을 제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따라서 예상 범위는 1,330~1,345원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수출업체들이 환율 상승을 대비하여 달러 매도를 줄일 수도 있습니다. 이와 같은 요인을 고려하여 달러원 환율은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일 수 있으므로, 투자자들은 신중한 대처가 필요합니다.

달러/엔 환율 동향

미국 4월 내구재 주문 지표가 예상치를 크게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이에도 불구하고 미국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 주가가 급락하며 미국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하였습니다. 이로 인해 시장에서는 불안감이 유지되고 있으며, 엔화는 강보합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 밤 발표될 미국 GDP가 예상보다 호전을 보인다면, 엔화 가치가 약세 반전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내일 예정된 BOJ를 앞두고 변동성이 제한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여전히 시장의 상황에 따라 변동이 있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엔/원(100)의 예상 범위는 991~1,014원으로 예측됩니다.

유로/달러 환율 동향

다음 주 예정된 ECB 정책 회의에서는 기준금리를 최소 25bp 인상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때, 50bp 인상 가능성도 커졌으며, 이러한 변화로 인해 유로화는 달러 대비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미국 퍼스트 리퍼블릭이 실적 부진을 겪으며 UBS 은행의 실적 급감 소식이 전해지면서, 위험 자산 회피 분위기가 언제든 발동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다음 주 ECB 회의를 앞두고는 경계감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유로화의 가치 상승은 제한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그러나, 여전히 유로화는 안정적인 통화로 인식되어 있으며, ECB의 정책 결정에 따라 상황이 변화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유로/원 예상 범위는 1,460원에서 1,491원으로 예상됩니다.

금리 스왑 동향 및 전망

전일 IRS 금리는 미 금융시스템 불안이 재차 확산되며 하락 마감했습니다. 이러한 불안에 따라 국내 채권 시장에도 여전히 많은 변동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국내 채권 시장은 최근 미 금리 하락 여파로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장중에는 강세 압력이 우세했으나, 장 막판에 차익 실현 물량이 유입되면서 금리 하락 폭이 되돌아갔습니다. 금일 IRS 금리는 안전 자산 선호 심리 우위로 인해 하락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최근 CD 금리의 상승으로 인해 단기 구간 위주로 비드 물량이 우위를 보이고 있으며, 장단기 수익률 스프레드는 축소 압력이 우세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투자자들이 안정적인 수익을 찾기 위해 중장기 채권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일 것으로 예상됩니다.